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

구글 출신 감독이 만든 영화 '서치', 디지털 플랫폼으로 구성

개        봉  2018년 8월 31일
등        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        르  드라마, 미스터리
관람시간  101분
감       독  아닌시 샤간
출연배우  존 조, 데브라 메싱

 

출처 kofic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사는 데이비드와 딸 마고, 아내는 팸은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마고는 16살의 고등학생입니다.

데이비드는 스터디그룹에 간 마고와 영상통화로 기말고사를 위해 밤새워 공부할 거라 얘기를 듣고 전화를 끊습니다.

 한밤중에 데이비드의 노트북으로 마고에게서 온 전화로 울리지만, 깊이 잠든 데이비드는 받지 못하고 맙니다. 다음 날 일어난 데이비드는 마고에게 전화하지만 마고는 받지 않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도 전화 통화가 되지않자 데이비는 점점 불안해하고 일에도 집중하지 못합니다. 문득 마고가 매주 금요일 학교가 끝난 뒤 피아노 개인지도를 받는다는 걸 기억한 데이비드는 피아노 교사의 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지만, 이미 더 이상 레슨을 그만둔 지 6개월이나 된 상태라고 합니다. 데이비드는 팸의 컴퓨터를 켠 뒤 마고의 친한 친구라고 나와 있는 아이 작의 번호를 알아내 통화를 하지만 마고와 함께 있지 않는걸 확인합니다. 결국 데이비드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게 되고, 곧 데이비드의 노트북이 다시 전화벨로 울리자 혹시 딸일까 싶어 허겁지겁 받지만 발신자는 마고 실종 사건에 담당자로 배정된 형사 로즈메리 빅이었습니다. 그녀는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마고의 주변 인간관계를 잘 파악해달라고 부탁했고 데이비드는 비공개 계정인 딸아이의 페이스북에 접속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재설정한 뒤 마고의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연락을 돌리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마고가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고 같이 다니는 애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는 사이 화면 속 데이비드의 뒤쪽에서는 형사들이 집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수색을 하고 있었고 옆에선 빅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마고의 SNS 정보도 공유해달라고 합니다. 이후 데이비드는 마고의 인스타그램에 계속 댓글을 남겼던 양아치 데릭의 번호를 찾아 연락해 보지만 데렉은 저스틴 비버의 콘서트에 갔고, 스터디그룹을 열고 마고를 불러낸 학생을 찾아내 마고의 행방을 물어봤지만, 그냥 유명 대학 가려고 그녀를 이용했을 뿐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나마 건진 정보는 그녀가 텀블러를 자주 했다는 것. 데이비드는 그녀의 텀블러 계정에 유난히 어느 호수가 많이 찍혀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빅은 CCTV를 토대로 마고의 경로를 유추한 결과 마고가 도시 밖으로 나갔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계속해서 마고의 노트북을 조사하던 데이비드는 마고의 인터넷 기록에서 '유캐스트'라는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를 발견하고, 마고가 그동안 해왔던 스트리밍과 시청자들을 유심히 관찰하다 거의 매번 등장하며 피시앤칩스라는 닉네임의 시청자를 발견합니다. 자기 이름이 한나라고 밝힌 그 사용자 자기가 피츠버그에 사는 대학생이며 엄마의 암투병 때문에 대학에 다니며 일하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이 영상이 수사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빅에게 알리지만, 빅은 확인 결과 한나는 실종 당일 식당에 근무하고 있었다는 것이 CCTV에 찍혔다고 데이비드에게 알립니다. 상심한 데이비드는 밤중에 다시 마고의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마고가 한 번 방송한 적 있었던 호수가 인스타그램의 사진 속 호수와 동일한 곳이었다는 걸  알아내고, 마고의 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에서 호수까지가 단 5분 거리라는 걸 확인합니다. 잠수부를 동원한 수사 끝에 호수 밑에서 마고의 자동차가 발견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마고는 차 안에 없었고, 마고가 인출한 2500달러와 혈흔만이 조수석에서 발견됩니다. 빅은 언론을 통해 마고가 차에 없었음을 밝히고 공식적으로 사건을 유괴 사건이라 규정하고,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하여 호수 근처를 샅샅이 뒤지며 수색을 개시합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심한 폭우가 내려 수색 작업이 중단되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사건이 언론을 타기 시작하며 마고 사건은 유명해지고, 마고의 학교 학생들의 인터뷰도 뉴스를 타고, 하지만 데이비드가 연락했을 땐 하나같이 아는 게 없다며 냉담하던 학생들은 모두 들 페북, 트위터, 유튜브에서 마고의 실종을 슬퍼하며 분위기에 묻어가고 있었고, 급기야 버클리 가려고 마고를 스터디 그룹에 불렀을 뿐이라던 여학생은 유튜브에 자신이 마고의 절친이었다며 눈물 짜는 영상을 올리고 높은 조회수와 '좋아요'를 받습니다. 또 지역 시민들이나 커뮤니티 사이트 등도 마찬가지라 잘 모르지만 가정 문제일 거라고 욕하거나 아예 데이비드가 살인범이라고 단정 짓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데이비드가 뉴스에서 마고 수색을 위한 자원봉사 참여를 권유했던 장면을 밈이나 합성 사진으로 조롱하는 등 데이비드를 힘들게 합니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앞서 저스틴 비버 콘서트에 갔다던 날라리 데릭으로, 명백히 관심을 끌 목적으로 마고를 창녀 취급하는 모욕적인 글을 올립니다. 이를 본 데이비드는 분노하여 여러 가지 일을 벌여 빅은 정식으로 이 사건 조사에서 빠져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제 데이비는 독자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수사 상황이나 레딧에 올라온 추리와 음모론 등을 눌러보며 조사하다가, 마고의 차 내부 사진을 다시 보며 이상한 흔적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동생 피터가 마고에게 마리화나를 피우게 해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후 피터의 하소연이나 앞서 드러난 행적으로 추론해 보면 마고는 엄마의 죽음 때문에 우울해하다 자기를 챙겨주는 삼촌 피터에게 종종 고민 상담을 받았고, 그러다 못해 피터의 마리화나에 손을 댄 것으로 보입니다. 피터로서는 형과의 관계도 중요했지만 마고가 더욱 걱정스러웠기에 마고를 도와준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이에 딸과의 소통 부족한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데이비드는 '시간이 해결해 줄 줄 알았다'며 힘없이 이야기 합니다. 이런 와중에 빅 형사에게서 음성메시지가 날아오는데 충격적이게도 '살인범'이 잡혔다는 소식이었고, 조사에 의하면 마약 및 성범죄 전과자 '랜디 카토프'로 마고를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했지만, 죄책감을 못 이기고 자백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뒤 총으로 자살했다고 합니다. 마고의 시신을 찾진 못했지만 범인의 자백, 호수에서 발견된 범인의 DNA 등을 토대로 수사는 종결됩니다. 데이비드는 범인이 사용했던 차량이나 가방은 어디 있느냐며 소식을 받아들이길 거부하지만 '당신은 잘못이 없다'는 빅 형사의 거듭되는 위로에 결국 포기하고, 광고메일에서 봤던 그 온라인 분향소에 마고의 영상과 사진 등을 업로드하면서 마음을 정리합니다. 업로드한 뒤에 고객센터의 연락처가 적힌 팝업이 나타나고, 데이비드는 이를 닫으려다가 팝업 배경으로 쓰인 여자의 얼굴에서 묘하게 익숙함을 느낍니다. 과거 마고의 기록들 중에서 마고의 유캐스트 스트리밍에 자주 등장했던 피시앤칩스 계정의 프로필 사진을 찾아내고 그 둘을 비교해 보는데 동일인이었고,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찾아보니 그녀의 정체는 웨이트리스가 아니라 여러 직업이나 상황을 상정한 연출 사진을 찍는 전문 모델이었습니다. 모델의 연락처를 알아내 물어보지만 스트리밍에서 했던 이야기는 전부 거짓이었고, 경찰의 연락을 받기는커녕 그 유캐스트라는 스트리밍 사이트가 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정작 경찰은 해당 계정은 조사가 완전히 끝나고 알리바이까지 확인했다고 통보했기에, 데이비드는 앞뒤가 안 맞는다는 걸 깨닫고 빅 형사에게 연락하지만 그녀가 받지 않자 경찰서에 연락합니다. 전화를 받은 직원은 빅 형사는 추모식에 참석하여 연락이 되지 않아 힘들다면서, 데이비드에게 위로와 빅 형사의 헌신 이야기를 하다 빅 형사는 마고 실종 사건에 배정된 게 아니라 자원했다라는 사실을 말합니다. 이즈음에서 영화의 마지막 결말은 영화 보면서 확인하세요

서치는 88만달러, 한화로 9억원대의 엄청 적은 돈으로 제작한 저예산 영화이며,  상당한 호평과 더불어 제작비 100배에 가까운 7550만달러를 벌면서 흥행하였습니다. 영화 주인공 존 조는 1972년생으로, 실제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하지만 배우가 워낙 동안이기 때문에 주름 등을 추가하는 늙어 보이는 분장을 했고, 고등학생 딸 마고 역을 맡은 미셸 라는 1989년생으로 2018년 기준 29세인 데다 유부녀입니다. 결혼 전 성은 강. 어머니 역을 맡은 사라 손과 아버지 역을 맡은 존 조와도 열댓살 정도밖에 차이나 지 않을 정도로 동안입니다. 삼촌 역을 맡은 조셉 리와는 고작 한 살 차입니다. 어머니인 팸 킴 역을 맡은 사라 손은 과거 손담비, 가희 등과 한 걸그룹에 있었던 적이 있었고. 에스블러시(S-Blush)라는 5인조 걸그룹으로 손담비, 가희의 과거 행적에서 종종 언급되는데 관련 기사에서 '탈퇴하고 LA로 돌아간 멤버'가 사라 손으로 짐작됩니다. 

이 영화는 독특한 촬영 기법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세계를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어, 현대 사회에서의 디지털 미디어의 역할과 영향에 대한 생각을 유발했습니다. 캐릭터 간의 감정적인 연결과 흡입력 있는 플롯은 매우 강력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아버지와 딸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감동적인 면도 크게 언급되었습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전개와 충격적인 플롯 트위스트가 관객들을 놀라게 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스릴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시도를 통해 디지털 세상에서의 수사와 스릴러 장르를 성공적으로 결합한 작품으로 평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