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의 <전우치> 기본정보
개 봉 : 2009년 12월 23일
등 급 : 12세이상 관람가
장 르 : 액션, 코미디, 판타지
관람시간 : 136분
감 독 : 최동훈
출 연 :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 유해진, 김시권, 주진모, 선우선 (특별출연 : 염정아, 김효진)

영화 줄거리
500년 전 조선시대 천관대사의 망나니 제자 전우치는 도술로 옥황상제의 아들을 사칭해 왕을 속이고 과부를 보쌈하는 등 소동을 일으키고 다니는데 사실 그의 욕심은 청동검과 청동거울을 얻어 최고의 도사 되기 위함입니다. 그러던 중 전우치는 요괴로부터 신성한 피리 만파식적을 가지게 됩니다. 사실 이 피리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으로 요괴의 손에 넘어가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전우치는 피리를 스승인 천관대사에게 주었으며, 이를 알게 된 화담은 3신선과 함께 우도방 사당에 찾아와 피리를 요구하면서 피리 밀당이 시작됩니다. 밀당 끝에 피리는 반쪽이 되어 각자 가지며 헤어지게 됩니다. 전우치는 스승 몰래 피리 반쪽을 갖고 빠져나가 초랭이와 보쌈해 온 여자를 집으로 데려다주고는 돌아오지만 천관대사는 화담의 계략에 의해 이미 죽임을 당하고 전위치는 천관대사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초랭이와 함께 그림에 봉인되는 벌을 받게 됩니다. 전우치는 그림에 봉인되기 직전에 스승이 옷가지 밑에 남겨둔 다잉메시지 거문고를 쏴라를 발견하게 되고 화담이 챙겼던 피리 반쪽을 다시 낚아채고는 그림에 500년 동안 봉인되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500년이 지났고 요괴들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세신선은 제각기 승려, 신부, 무당으로 살고 있는데 요괴가 봉인된 항아리가 깨져 봉인되어 있던 쥐 요괴와 토끼 요괴가 되어 나타났고 세신부 직접 해치우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500년 전 그림에 봉인된 전우치와 초랭이를 풀어주며 완전한 해방을 조건으로 요괴를 잡게 합니다.
전우치와 초랭이는 요괴 사냥은 뒷전으로 하고 현대 문물을 신기해하면서 500년 전 보쌈했던 여인인, 현재는 여배우의 코디로 일하던 서인경과 부딪치게 됩니다. 청동검을 입수하고 초랭이를 만나 부적을 얻게 된 전우치는 스승을 죽인 화담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화담은 전우치의 조수 초랭이를 인간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꼬셔 전우치의 부적 가방을 가져오게 하고, 서인경도 주술로 홀려 이용하여 만파식적을 전부 손에 넣게 됩니다. 전우치도 천부인을 전부 손에 넣었고, 부적이 전부 없어진 순간 오히려 깨달음을 얻고 부적 없이 도술을 사용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화담과 싸우기엔 실력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이때 서인경이 복사꽃이 핀 복숭아나무로 화담의 옆구리를 찌른다. 사실 그녀는 요괴와 함께 사라진 표훈대덕이었습니다. 이제 화담은 최후의 발악으로 전우치를 과거로 보내게 되는데 영화의 결말은 직접 확인 해 보세요
영화의 평가,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 무비
최근 개봉한 천박사 퇴마연구소의 영화를 보고 난 사람들은 다시 한번 강동원이 열연한 전우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것 같습니다. 기존 역활 중에 귀엽고 근사한 배역을 잘 소화한 전우치 강동원, 신선 3인방의 코믹스러운 연기력, 국악을 이용한 독특한 음악(전우치가 왕을 농락하는 장면) 이 세 가지 요소가 어울려져 130분의 긴 러닝타임이 지겹지 않은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 무비였습니다. 영화의 감독인 최동훈은 임상수 감독의 조감독 이력이 있으며 대한민국 상업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케이퍼 무비의 대가입니다. 직접 설립한 영화사 이름도 케이퍼 필름입니다. 감독은 2004년에 범죄의 재구성을 통해 데뷔하여 높은 평가와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타자, 전우치, 도둑들, 암살도 크게 흥행하였습니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맛깔난 대사를 통해 영화를 만들어 가는 감독은 특히, 주인공에게 과도한 비중이 쏠리지 않고 주인공 이외 다양하고 개성적인 캐릭터들을 얽히고설켜 영화를 진행하는 특징이 있으며, 게다가 대부분 영화가 엄청난 숫자의 등장인물들을 자랑하고 또 이러한 인물들이 전부 많은 대사량을 가지고 있지만 자칫 산만해질 수도 있는 진행을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려 잘 조합시키는 감독만의 기술이 있습니다.
또 국문과 출신으로 대사를 무척 잘 쓰기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찰진 대사 덕분인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에 본인이 쓴 전우치의 시나리오 일부분이 출제되었습니다. '전우치전'이라는 원작의 영향을 무시 못 하지만 국가 공공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시험이다 보니 아무래도 작품성이 있는 작품들을 수록하는 편인데 이러한 점에서 그의 대본 집필 능력은 어느 정도 여론뿐만 아니라 평단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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